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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펩은 이미 수백만파운드의 이적료를 낭비했다"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095/10274082/pep-guardiola-has-wasted-millions-on-transfers-says-sunday-supplement?

Sunday Supplement의 패널 Antony Kastrinakis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는 그가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수억파운드의 돈을 쓰지않고도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한다.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마누엘 페예그리니를 대신할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에서 3번의 리그 우승을 이뤄냈고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번째 분데스리가 왕관을 쓰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3번이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결국 바이에른 뮌헨에 챔스 우승컵을 안겨주지 못하고 떠나게 되었다. 더 선의 Kastrinakis는 그가 이제까지 이적료를 쓴 기록을 보면 시티 팬들이 걱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만약 당신이 이미 완벽하게 차려져있는 밥상이 있고 매년 1700만유로 ~ 1800만유로(약 225억원~238억원)를 받는 바이에른에 갔다고 생각해보세요. 좋은 결과를 낼 수밖에 없다니까요?" Kastrinakis가 Sunday Supplement에서 말했다. "그는 자기가 신화를 썼다고 믿는데, 그건 부끄러운거죠."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에서 그가 영입한 기록을 보면,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말이죠, 그가 수억 파운드를 낭비했다는 걸 알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사람들은 그걸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요. 한 시즌에 4천만 유로(약 531억원)를 써서 데려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대표적이구요, 다른 선수는 드미트로 치그린스키 (Dmytro Chygrynskiy)가 있겠네요."

"전 그가 맨시티로 가서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2억 파운드(약 3347억원)이나 쓰는 걸 보고 싶지 않네요. 그는 편하게 거기 가서 이런말을 하겠죠. '난 이 팀이 필요한걸 알아. 여기는 리오넬 메시가 필요하군.'"

"근데 그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처럼 할 수 있었을까요? 맨시티로 가서 8월달에 5연승을 달려서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소리를 들었던 이 선수들을 데리고 리그를 우승할 수 있었을까요?"

"그가 가기 전에 트레블을 이미 이뤘던 바이에른 뮌헨에 갔을때, 그가 감독직을 넘겨받기 전 1월에 했던 첫번째 요구가 네이마르를 사달라는 거였어요. 만약 당신이 훌륭한 감독이라면, 한 선수에 1억 5천만파운드(약 2510억원)를 쓸 필요가 없을거에요."

"올리버 칸은 이번주에 과르디올라가 항상 자신의 소심함에 가려져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는 항상 특별한 것을 가지고 오려고 하는 것처럼 보여요. 그리고 이기기 위해서는 그런 방법을 써도 되지 않다는 걸 여러분은 알잖아요."

"펩은 자신이 그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좋은 결과를 내려고 하는겁니다. 사실, 그는 플랜B가 없어요. 왜냐하면 플랜B가 없는 것이 자신을 더 완벽하게 만들거든요." 

반면, 데일리 메일의 Martin Samuel은 그의 말에 반대했다. 그는 과르디올라의 플레이스타일이 그 자체로 칭찬받아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정한 방식으로 플레이하고, 그 방식을 매우 신뢰합니다." Samuel이 말했다. "그가 지기 시작할 때마다 사람들은 항상 그가 플랜B가 없다고 욕하죠."

"펩은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은 하나의 팀을 보는거지, 선수들이 흰색 티셔츠를 입었던 것은 신경도 안쓸거에요. 당신은 그저 걸어나가서 10분동안 경기를 지켜보고 이런 말을 하게 될겁니다. '이게 펩 과르디올라의 팀이구나.'"

"이건 정말 환상적인 업적이죠. 그는 자기만의 축구 스타일을 갖고 있고 이게 맨시티가 확실히 원했던 겁니다."

"그는 맨시티의 자원들과 야망을 이용해서 시티를 우승시킬 수 있을겁니다. 만약 사람들이 생각하는 펩이라는 감독의 절반만큼 해도, 그는 다음시즌 시티를 뛰어난 팀으로 만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