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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친선전] ‘케인-바디골’ 잉글랜드, 안방서 터키 2-1로 제압 -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가 전반 3분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알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스털링에서 시작해 알리, 케인으로 이어지는 젊은 잉글랜드의 저력을 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터키의 반격이 시작됐다. 주인공은 찰하노글루였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찰하노글루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했다. 터키의 동점골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잉글랜드는 점유를 유지하면서 터키를 공략했다. 바디, 알리, 스털링을 중심으로 터키 수비진을 교란했다. 이에 터키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찰하노글루, 토순으로 이어지는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잉글랜드가 역습 찬스를 맞이했다. 전반 39분 중원에서 공을 받은 바디가 쇄도하는 스털링에게 패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터키 수비수에게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팽팽했던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잉글랜드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기회를 맞이했다. 측면 패스를 받은 알리가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터키 수비수에게 굴절돼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굴러갔다. 그러나 바바찬 골키퍼 품에 안겨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터키는 코너킥에서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7분 찰하노글루의 크로스를 위협적인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2분 뒤 최전방 공격수 토순이 잉글랜드 수비수를 등진채 낮게 깔리는 슈팅을 시도해 잉글랜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잉글랜드가 교체로 변화를 꾀했다. 후반 20분 잭 윌셔를 불러들이고 조던 핸더슨을 투입했다. 이에 터키는 후반 23분 외즈야쿱과 어킨을 불러들이고 이스마일 코이바쉬와 테크데미르를 투입했다.

잉글랜드가 득점 찬스를 놓쳤다. 후반 25분 바디가 얻은 페널티킥 찬스를 케인이 처리했다. 케인은 골대 왼쪽을 노려 슈팅했지만 터키 바바찬 골키퍼의 가로 막혀 실축했다. 이에 호지슨 감독은 드링크워터 투입으로 중원 강화를 모색했다.

잉글랜드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바디가 후반 37분 득점포를 터트렸다. 터키는 동점골을 위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더 이상은 득점은 터지지않았고, 경기는 잉글랜드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