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플레이

레가네스라는 팀이 팀 창단 라리가 첫 승격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계속 2,3,4부에서만 떠돌던 팀이고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카메룬의 국가 대표 출신이자 바르셀로나라는

팀에서도 2004/2005시즌 ~ 2008/2009시즌까지 5시즌을 뛰었던 경력이 있는 사무엘 에투가 잠깐 몸 담았던 팀이라고

합니다.) 관련 기사 - http://interfootball.y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3835

현재 세군다 리가는 전체 42R(플레이오프 제외)중에서 41R(오늘 새벽 경기 기준)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41R까지 마친 상태에서 현재 순위를 살펴보면

http://www.laliga.es/liga-adelante

1위 - 알라베스 74점

2위 - 레가네스 71점

3위 - 짐나스틱 - 7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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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위까지 남은 경기를 살펴 보면 1위팀 알라베스는 3위팀 짐나스틱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그리고 2위 팀 레가네스는 14위 팀 미란데스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레가네스가 1부 리그인 라리가로 승격 가능한 경우의 수는 다들 잘 아시다시피 두 가지입니다.

2위 안에 들어서 라리가 승격의 직행 티켓을 끊느냐 아니면 플레이오프 대결(3~6위 팀)을 펼쳐

최종 승자가 되어서 승격하느냐 이렇게 두 가지일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편하게

승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뭐 두 말하면 잔소리 당연히 직행 티켓을 끊는거겠죠?

그러려면 2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이것이 예측 불가의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물론 위에 1~3위까지 남은 경기 내역에서 알 수 있듯이 2위 경쟁을 하고 있는 레가네스와 짐나스틱은

각각 14위 팀 / 1위 팀과의 대결이라 레가네스가 짐나스틱보다 2위 싸움에서 유리해 보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스포츠라는 것이 매 경기가 늘 예상대로 계획된 대로  결과가 이어지지는 않죠.

현재로서는 현재 순위(2위) 이상을 유지하려면 마지막 42R 미란데스와의 맞대결에서 미란데스에

승리를 거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레가네스와 승점 차가 1점 밖에 나지 않는 3위 팀

짐나스틱이 1위팀과 대결하는데 이 두 팀 사이에 전반기 맞대결에서 짐나스틱이 알라베스에 3대 1로

승리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1위 팀 알라베스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얘기는 반대로

얘기하면 짐나스틱이 알라베스를 이길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것이겠죠. 여기서 만약 알라베스가 패하고

짐나스틱이 승리했는데 레가네스가 미란데스에 승리하지 못한다면 3위인 짐나스틱과 2위인 레가네스 순위가

바뀌어 버립니다. 71(레가네스),70(짐나스틱)점에서 73(짐나스틱),71(레가네스)점으로... 물론 두 팀 모두 각자의 경기에서 

승.패,무가 같이 이뤄지거나, 좀 전에는 레가네스와 짐나스틱의 각자의 경기에서 레가네스는 패하고 짐나스틱은 승리할 경우

순위를 살펴봤는데 반대로 레가네스는 승리하고 짐나스틱은 패하게 된다면 1~3위까지의 현재 순위는 그대로 유지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 여러 가지 사항에서 알 수 있듯이 레가네스가 확실하게 최소 2위를 확보하려면 3위 팀과의 승점 차가 1점 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라면 3위 팀의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승리를 통해 승점 3점을 우선 챙겨 놓고 보는 것이

최소 현재 순위 2위를 유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가네스에게 있어 마지막 42R는 너무나도 중요한

경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팀 창단 후 라리가 첫 승격을 꿈꾸는 레가네스 이제 다 왔는데 여기서 3위로 순위가 하락해서

플레이오프로라도 치르게 되면 진출 가능성을 보장할 수 없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자칫 승격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이제 거의 승격이 눈 앞에 보였던 레가네스라는 구단, 그리고 감독, 선수 나아가서는 레가네스를 응원하는 팬들(주로

그 지역 주민일 것으로 예상)이 허탈감과 아쉬움, 그리고 실망감을 이루 말할수 없이 클 것입니다.

참고로 세군다리가(스페인 축구 2부 리그) 42R 경기는 22개팀 11경기 모두 우리나라 시간 기준으로 6월 5일 새벽 3시 30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