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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대표팀이 유로 2016에 출전할 28명의 예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기대를 모았던 잔루이지 부폰(38, 유벤투스)와 안드레아 피를로(36, 뉴욕시티)는 제외됐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 2016에 출전할 28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 중 5명은 대회가 열리는 프랑스로 갈 수 없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이탈리아는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 2016에 참가한다. 이탈리아는 지난 대회 준우승 팀으로 오는 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다만 걸리는 부분은 중원.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와 마르코 베라티가 부상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없다.

이에 많은 이들은 경험이 풍부한 피를로의 대표팀 승선을 예상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생각은 단호했다. 그는 굳이 피를로를 뽑지 않아도 충분히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부폰은 피를로와 경우가 다르다. 오는 22일 유벤투스와 AC밀란이 2015/2016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을 치른다. 부폰은 해당 경기에 출전이 예상된다. 그 외에 유벤투스와 밀란 소속 선수들은 대거 명단에서 제외됐다. 말 그대로 예비 명단임 셈이다.

▲ 유로 2016 이탈리아 28인 예비명단

GK - 페데리코 마르체티(라치오), 안토니오 미란테(볼로냐), 마르코 스포르티엘로(아탈란타)

DF - 프란세스코 아체르비(사수올로), 다비데 아스토리(피오렌티나),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 아르만도 이쪼(제노아), 안젤로 오그본나(웨스트햄), 로렌조 토넬리(엠폴리)

MF - 마르코 베나시(토리노), 페데리코 베르나데스키(피오렌티나), 안토니오 칸드레바(라치오), 다닐루 카탈디(라치오), 다니엘레 데 로시(AS 로마), 알레산드로 플로렌치(AS 로마), 엠마누엘 쟈케리니(볼로냐), 조르징요(나폴리), 마르코 파롤로(라치오), 로렌조 데 실베스트리(삼프도리아), 스테판 엘 샤라위(AS 로마), 로베르토 소리아노(삼프도리아), 다비데 자파코스타(토리노)

FW - 파비오 보리니(선덜랜드), 에델(인터 밀란), 치로 임모빌레(토리노), 로렌조 인시녜(나폴리), 레오나르도 파볼레티(제노아), 그라치아누 펠레(사우샘프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