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플레이

생테티엔

생테티엔은 렌 원정에서 의외의 0-3 완패를 당하며 공식경기 4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디종과의 프랑스컵 32강전에서 3-6으로 무너지는 등 최근 들어 수비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 포백라인의 재정비 없이 빠른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래도 주말에 징계로 결장했던 에이스 MF카즈리(리그13골), 핵심 MF음빌라가 나란히 복귀한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가 아닐 수 없다. 그 대신 MF아무마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졌지만 결정력 면에서 주말보다 나아진 모습이 기대된다. 1월 보강과 함께 선수층이 더욱 두터워진 만큼 주중경기에 로테이션을 돌리기에도 좀 더 유리한 입장이다. 스트라이부르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스트라스부르

스트라스부르는 앙제와의 주말 홈경기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리그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거의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됐던 경기지만 의외의 졸전을 편친 끝에 패하고 말았다는 평가. 상승세가 한폴 꺾였음은 물론, 가볍지 않은 추가 전력 누수까지 발생한 만큼 주중에 곧바로 반등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3명의 주전 멤버들인 MF리나르, DF랄라, 카시가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생테티엔에 비해 엷은 선수층을 떠올리면 안정적인 로테이션 가동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생테티엔과 달리 지난 주중에 리그컵 준결승전 일정을 vg소화했다는 점도 만만치않은 체력 부담으로 다가온다. 생테티엔 원정에선 2005-06 시즌에 거둔 2-0 승 이래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분석 

홈팀 생테티엔의 6:4 우세를 예상. 에이스 카즈리 복귀에 큰 힘이 실리 뿐 아니라. 투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로테이션 가동이 생테티엔이다. 스트라이부르의 리그컵 준결승전 후유증, 추가 전력 누수 여파 등을 감안하면 홈팀의 반등 쪽에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