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현지 칼럼] '유효슈팅 2개' 바르사, 알카세르
용또 2016-08-29 11:47:28 1804 10

 


[골닷컴 스페인] 벤 헤이워드 기자 = 바르셀로나(바르사)가 산 마메스 원정에서 이반 라키티치의 헤딩 결승골로 아틀레틱 빌바오를 제압했다. 그러나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치며 승리까지 놓칠 수도 있었다.

바르사가 또다시 인상적인 경기력과 함께 승리를 거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바르사 부임 후 126경기 만에 100승을 달성하는 업적을 세웠다.

그렇지만 공격진의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아르다 투란 모두 득점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하며 승부를 확실히 끝내는 데 실패했다. 엔리케가 왜 발렌시아 공격수 파코 알카세르의 영입을 원하는지 드러났다.

투란은 일찌감치 골망을 흔들었지만, 수아레스가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해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전반 21분 투란의 크로스를 라키티치가 헤딩 골로 연결했다.

이후 바르사는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만들었음에도 두 번째 골을 넣지 못해 빌바오에 추격의 여지를 남겨뒀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투란의 슈팅이 빗나갔고, 후반에는 메시가 두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놓쳤다.

가장 아쉬운 결정력을 드러낸 것은 수아레스였다. 특히나 경기 종료 직전 골대 앞에서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것은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다행히도 곧바로 종료 휘슬이 울려 바르사의 승리가 확정됐다.

빌바오도 잘 싸우기는 했지만, 바르사는 이번 경기를 철저하게 주도했다. 점수 차는 더 컸어야 한다. 12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2개에 그쳤다. 올해 1월 에스파뇰과의 경기 이후 가장 적은 숫자다.

까다로운 빌바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겠지만, 확실하게 승부를 끝내지 못한 것은 걱정의 여지를 남길 수 있다. 실제로 후반 베냐트 에체바리아의 환상적인 프리킥은 바르사의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네이마르가 리우 올림픽 참가로 여전히 자리를 비운 가운데 엔리케 감독은 교체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안드레 고메스, 하피냐를 투입했다. 공격수인 무니르 엘 하다디에게 기회를 주지 않은 점이 흥미롭다. 알카세르가 영입되면 무니르는 이적이 유력하다.

엔리케는 지난 시즌에도 무니르를 신뢰하지 않았다. 알카세르는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 제외됐기에 발렌시아를 떠나 바르사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바르사의 공격진은 지금도 막강하고, 네이마르가 돌아오면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놓친 득점 기회들을 보면 엔리케 감독이 왜 최고 수준의 공격수를 더 영입하길 원하는지 알 수 있다.

루카 디뉴와 사무엘 움티티의 영입으로 경쟁 구도를 만들어 마스체라노와 조르디 알바가 더욱 분발하도록 했듯이, 알카세르의 영입 또한 공격진에 경쟁력을 더해줄 것이다. 이번 빌바오 원정 같은 경기에서 알카세르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사진: 바르셀로나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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